3월에 접어들며 날이 따듯해지며 미세먼지와 황사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측정되고 있는데요, 특히 집안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시는 분들에게는 더 큰 걱정거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환기를 하면서 집안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사람 눈에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암모니아, 황산염, 질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각종 미세 금속 등의 유해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방비로 우리 몸속에 들어와 폐나 혈관에 쌓여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먼지가 하루, 이틀만에 체내에서 배출되는 데 반해 미세먼지는 몸에서 배출되는 데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두통과 현기증, 피부병 같은 일반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뿐더러, 비염 및 천식과 같은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이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The Lancet)에서는 미세먼지가 한국에서 5번째로 높은 사망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고혈압, 흡연, 당뇨, 비만에 이어 한국인을 위협하는 존재가 미세먼지라는 것인데요, 이이만큼 미세먼지에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인해 중국 공장이 활발히 돌아가지 않았고, 사람들도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며 사람들은 하나 둘 마스크를 벗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 건강을 지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안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며 바깥 미세먼지를 그대로 집안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바깥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이라도 5분 정도 집안 환기를 해주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이렇게 환기를 하거나 환기를 마친 후 집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공기청정기 사용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미세먼지 안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을 걸러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공기청정기의 극세 필터와 초미세먼지 필터, 탈취 필터 등이 각종 크기의 먼지와 동물 털, 꽃가루 등의 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또 실내 항균작용 및 탈취기능까지 있어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줍니다.
필터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지만 강력할수록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H13등급 이상의 필터는 모든 먼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이하인 E11등급의 필터로도 충분히 유해 먼지를 모두 제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중 제품 중에서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가장 강력한 필터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코웨이 공기청정기 렌털 서비스 등 렌털을 하는 방법도 있으니 공기청정기가 없다면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가 있다고해서 집안 미세먼지가 100% 차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라돈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기체상태 방사능은 공기청정기의 필터도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환기와 공기청정기를 항상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가습기 등 습도유지
공기청정기가 없거나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춰놓으면, 미세먼지의 각종 유해 인자들이 물 분자와 결합하여 바닥으로 가라앉게 되어 집안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도 제약이 있다면, 실내 화분이나 젖은 빨래, 젖은 숯 등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바닥에 물걸레질을 하거나 스팀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원리로 동작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환기와 함께 사용해야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3.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마지막 방법은 아직까지 그 효과가 100% 검증되지는 않은 방법입니다. 미세먼지 자체가 워낙 작아서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사용해야 겨우 걸러낼 수 있는데, 창문의 방충망을 세밀하게 만든다고 해서 100% 막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사이즈의 먼지 대부분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분진포집효율이 높은 재료를 사용하여 방충망을 제작한 것인데, 현재 분진포집효율 측정 시 일반먼지를 사용할 수 있어 미세먼지를 사용한 검증은 잘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집안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등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최소 하루 5분은 환기를 통해 바깥공기와 집안 실내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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